세벌식 390 자판의 자모 배열을 기존 자판과의 호환성을 무시하고 재배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왼손에서 모음 영역과 받침 영역을 구분하는 공세벌식의 큰 원칙을 지키는 선에서의 재배치입니다.
당연히 민세벌식 391S 자판과 거의 같은 자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390, 391 자판의 차이가 겹받침의 배치에서만 다르기 때문에 민세벌식 391S 자판에서 6개의 겹받침 ㄻ,ㄼ,ㄳ,ㄾ,ㄿ,ㄽ을 빼내면 세벌식 390 자판의 자모 배열을 최적화한 자판이 되는거죠. 이 자판의 배열도는 아래 그림과 같고요. 이름을 민세벌식 390S 자판이라고 부르기로 하죠.
그림. 민세벌식 390S 자판 시안의 배열도
민세벌실 390S 자판도 역시 민세벌식 391S 자판과 마찬가지로 실제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초·중·종성의 배열이 기존 자판과 달라져 새로 익혀야 하는 경우이므로 차라리 효율성이 훨씬 더 좋은 참신세벌식을 사용하는 것이 효용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민세벌식 390S 자판도 그냥 연구용으로 만들어 본 자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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