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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21 도道를 닦는다 함은…

를 닦는다고 하면 우리들은 처음에 어떤 인상을 가질까요?

뭔가 세상하고는 멀어진,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특별한 존재로서 인식하기가 쉽죠.

 

과연 도를 구한다는 것이 그런 것일까요?

언제부터인가 도를 닦으면 산속으로 들어가고

세상과 단절하고 현실 정치나 경제를 벗어나 초연하는 삶으로만 일관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혼자서만 우뚝 선 존재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죠.

 

물론 세상을 살면서 온갖 잡념에 물들고 세속의 때를 벗길려면

일정한 단절이 필요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일면 이해를 할 수는 있겠지만요.

그렇다고 영영 세상을 등지고 다시는 가족들에게 돌아오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니

이는 오히려 인간의 도를 망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죠.

 

자신의 깨달음과 해탈을 위하여 주변과의 관계를 깨고

사회적, 혈통적 책임을 무시하는 것은 일종의 작은 얻음을 위한 도피요.

무책임한 위치 이동에서 오는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주의적 행위일 수밖에 없죠.

 

시선을 종교판으로 돌려도 별로 나아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요.

세상이야 자기 신념대로 사는 것을 누가 말릴 수는 없지만

근본을 깨치지도 못한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그릇 인도하면서

중생들을 광신도로 만드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종단의 이익과 일부 교주의 사욕에 의한 종단운영은

일반인들이 종교에 혐오감을 가지기에 이미 선을 넘어섰고요.

 

사회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조리, 인간억압, 속임수 등은 말할 것도 없죠.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하늘과 땅, 인사가 돌아가는 이치와 그 속에서 인간이 걸어가야 할 길,

, 도의 근본을 볼 수 있는 시각을 잃어버린 데서 찾을 수가 있다고 봐요.

우리들에게 정말 정도正道를 볼 수 있는 시각을 열어주는

가르침은 없는 것일까요?

 

 

글쎄요! 주변을 돌아보면 그거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죠.

지금과 갈은 경쟁사회에서 밥벌어 먹고 살기에 전력을 다해도 힘든데.

그거 찾을려면 평생 전 정력을 쏟아도 힘들텐데요.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희소식이 있죠.


그 소식을 접하는 것은 다음 회로 미루기로 하죠.


Posted by 工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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